태국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. “파타야, 방콕, 끄라비 중 어디가 제일 좋아요?” 정답은 없지만, 여행자 입장에서 각각의 도시를 다녀온 후 저만의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.
혹시 지금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,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.
🏖 파타야 – 가볍고 시끄럽고 쉬운 해변 도시
파타야는 방콕에서 차로 2시간 반 거리. 빠르게 바다 보고, 먹고, 놀고, 돌아오기 좋은 곳이에요.
- 해변 분위기: 솔직히 물 색은 ‘에메랄드’와는 거리가 있었어요
- 장점: 접근성 최고, 워킹스트리트·알카자쇼·해산물 먹거리 많음
- 단점: 여행객 + 상업 시설 혼잡, 조용한 여행엔 비추천
🎯 추천 대상: 여행 초보자, 빠른 일정, 액티비티 중심 여행자
📌 나의 팁: 혼밥할 곳도 많고, LCC 항공도 잘 되어 있어서 “가볍게 태국 간다”는 느낌에 딱 어울림. 밤이 되면 사람에 치일 수도 있으니 조용한 숙소는 필수!
🌆 방콕 – 쇼핑과 도심 감성 사이, 은근히 깊이 있는 여행지
방콕은 여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, 가보면 생각보다 할 게 많고 매번 다르게 느껴지는 도시예요.
- 해변 없음. 대신 야시장, 백화점, 마사지, 루프탑, 카페는 넘침
- 장점: 맛집, 마사지, 시암·센트럴월드 등 쇼핑 다양성 최고
- 단점: 교통 체증, 택시기사 바가지(볼트보다는 그랩), 시끄러운 거리
🎯 추천 대상: 쇼핑 좋아하는 사람, 도시감성파, 동행자 있을 때
📌 나의 팁: 혼자보단 친구나 연인과 함께일 때 훨씬 재밌어요. “도심 속 낭만”을 즐기려면 루프탑 바나 깔끔한 카페 한두 곳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!
🌴 끄라비 –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휴식이 있는 곳
끄라비는 방콕이나 파타야와는 완전히 결이 다른 도시예요. 도시보단 ‘섬 같은 느낌’, 휴식과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.
- 바다색은 맑고 에메랄드! 피피섬·홍섬 등 섬 투어가 주요 코스
- 장점: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물가도 저렴한 편
- 단점: 교통 불편, 섬 투어 안 하면 심심할 수도 있음,비가 오는날에는 최대 장점인 바다를 즐기지 못합니다.
🎯 추천 대상: 휴양 중심, 혼자 여행, 자연 좋아하는 사람
📌 나의 팁: 혼자 조용히 해변 보고 책 읽고 멍때리기에 최고. 반면 쇼핑이나 볼거리 많은 걸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. 다만 ‘진짜 쉬고 싶은 사람’에겐 찐 보물 같은 곳.
🧭 3곳 요약 비교표
도시 | 분위기 | 추천 대상 | 주의할 점 |
---|---|---|---|
파타야 | 가볍고 활기찬 해변 도시 | 여행 초보, 혼자, 액티비티 | 시끄러움, 상업화 |
방콕 | 도심 속 엔터테인먼트 | 쇼핑파, 커플, 도심 여행자 | 교통 체증, 혼자 덜 재미있음 |
끄라비 | 조용하고 자연 중심 | 휴식, 자연, 혼자 쉬고 싶은 사람 | 심심할 수 있음 |
✅ 결론 – 여행지는 내 여행 스타일을 기준으로
“어디가 좋냐”는 질문은 결국 내가 뭘 원하느냐에 대한 질문인 것 같아요.
저는 파타야에서 놀고, 방콕에서 쇼핑하고, 끄라비에서 쉬었어요. 세 도시 다 다녀온 후 내린 결론: “각각 다른 이유로 또 가고 싶다.”
지금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당신의 선택에 작은 실마리가 되기를 바랍니다. 행복한 태국 여행 되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