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국 방콕은 전통 태국 요리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, 트렌디한 카페까지 미식가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먹거리가 풍성한 도시입니다. 하지만 처음 방콕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는 수많은 식당 중 어디를 가야 할지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. 이 글에서는 방콕 주요 지역(시암, 아속, 올드타운)을 중심으로 맛집 투어 코스를 추천하고, 대표 메뉴와 꿀팁까지 함께 소개합니다. 하루 한 지역씩 즐기는 3일 코스로 구성해, 여행 동선과 식사 계획을 동시에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.
Day 1 – 시암 & 쌈얀: 쇼핑과 함께하는 도시 중심 맛집
시암(Siam)은 방콕 중심에 위치한 쇼핑의 메카이자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트렌디한 지역입니다. 이곳은 대형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.
- 쏨분 씨푸드(Somboon Seafood)
위치: 시암 스퀘어 근처
대표 메뉴: 커리 크랩(Poo Pad Pong Kari), 스팀 새우
팁: 항상 붐비는 곳이므로 예약 필수 - Inter Restaurant
위치: 시암 스퀘어 소이 9
대표 메뉴: 팟타이, 팟까파오무쌉
팁: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 맛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 - After You Dessert Cafe
위치: 시암 파라곤, 시암 스퀘어 등 다수
대표 메뉴: 시그니처 허니 토스트
팁: 카페마다 웨이팅 있음, 방문 시간 조율 필요
점심에는 시암 파라곤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로컬 음식을 즐기고, 저녁에는 씨푸드 전문점에서 제대로 된 태국식 저녁을 즐기면 완벽한 하루 코스가 됩니다.
Day 2 – 아속 & 텅러: 모던 방콕의 미식 투어
아속(Asok)과 텅러(Thonglor)는 방콕의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세련된 레스토랑, 펍, 카페가 밀집된 지역입니다. 로컬보다는 퓨전 요리, 고급 식당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.
- Cabbages & Condoms
위치: 아속 소이 12
대표 메뉴: 똠얌꿍, 쏨땀, 태국식 BBQ
팁: NGO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의미 있는 식사 가능 - Bo.lan (보란)
위치: 텅러
대표 메뉴: 전통 태국 코스요리
팁: 미슐랭 등재 경험 있는 레스토랑, 가격대는 높지만 가치 있음 - The Commons Thonglor
위치: 텅러 소이 17
대표 메뉴: 파스타, 타이 퓨전 디쉬, 디저트
팁: 여러 브랜드가 입점한 미식 공간, 트렌디한 분위기
Day 3 – 올드타운 & 차이나타운: 전통과 현지 로컬의 맛
방콕의 올드타운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이며, 진정한 로컬 음식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.
- Jay Fai (제이 파이)
위치: 삼얀 근처
대표 메뉴: 뿌팟퐁커리, 크랩 오믈렛
팁: 미슐랭 원스타, 긴 웨이팅 필수 - Thipsamai Pad Thai
위치: 랏차다
대표 메뉴: 타마린소스 팟타이, 달걀 크러스트 팟타이
팁: 방콕 3대 팟타이 중 하나, 외국인보다 현지인도 많음 - T&K Seafood
위치: 야오와랏 로드
대표 메뉴: 생선구이, 바비큐 새우, 해산물 볶음밥
팁: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해산물, 야시장 분위기 만끽 가능
결론: 방콕 맛집, 하루에 하나씩 제대로 즐기자
방콕은 지역별로 음식 문화가 다채롭고, 가격대와 분위기도 매우 다양합니다. 시암 – 대중적인 인기 맛집 / 아속·텅러 –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맛집 / 올드타운 – 전통과 로컬 중심의 맛집으로 나눠 일정을 구성하면 훨씬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맛집 여행이 가능합니다. 여행을 떠나기 전, 미리 동선을 파악하고 예약이 필요한 곳은 사전에 준비해두면 실패 없는 방콕 미식 투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